고품격(?) 음악 블로그를 지향한다고 해놓고 별로 음악 관련해서 써 놓은 글이 없는 지라...
하나 써보려고 한다는... 그러나 아무도 이 블로그는 관심이 없다는 그래서 내 마음대로 막 쓸 거라는...
내가 음악에 많이 빠져 있었을 때는 90년대, 이후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만...
우리나라 음반시장이 가장 컸을 때가 아마 이 때쯤일 거다...지금은 반토막난 주식 마냥
50만장 돌파한 게, 신기하게 여겨질 정도이지만 이 때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서 200만장이 넘는
음반들도 존재했다고 하니, 꽤 큰 시장이었다... 그러나 정확한 집계는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되지 않았고, 지금도 별 개선되지 아니함
이 때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이들이 있는데, 양지에는 서태지와 아이들, 듀스, 김건모,신승훈 등이 존재했고, 음지에는 넥스트(신해철이 속한 밴드, 아이돌스타로 자신을 위장하였으나 이내 본색을 들어냄),015B(원래 3인조였으나 조형곤이 탈퇴 후 형제 둘만 남게 됨, 이 둘이 형제일 줄이야;;),이승환(팬클럽회원이었음, 이 분 또한 발라드로 위장,난 이상하게 신승훈보다 더 좋더라;;) 등이 존재하였다-이 들은 자의 반(공연 위주), 타의 반(신해철을 비롯한 이현우, 현진영 등은 대마초 때문에 방송출연은 물론이고 KBS에서는 이들의 노래는 아예 틀 수조차 없었다 오랜기간이 지나 넥스트가 KBS 빅쇼에 출현해 녹화까지한 1인;;)
이렇게 음반시장이 크다보니 돈냄새를 맡은 이들이 기획자들이 속속 등장
말도 안 되는 음반들을 찍어내기에 이른다... 그리고 서태지와 아이들 은퇴 즈음에는
체계화된 기획사들이 우리나라에도 나타나게 되는데 이 때,H.O.T,S.E.S,핑클,젝키 등
1세대 아이돌 그룹들이 등장하게 되었다.
이 때 가장 큰 수혜자 중 하나이며, 한 몫 잡은 이들은 아마 90년대 대부분의 유행가? 히트곡들을
만들어낸 몇명 댄스 음악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들일 것이다. 이들은 정말 작곡 기계들처럼
많은 음악들을 쏟아내었고 우리가 들은 대부분의 노래들의 작곡가들이었을거다
이들의 노래들이 듣기에는 좋았으나, 무언가 허전함을 느끼게 해줬다...
한마디로 너 나 지금 무시하셈? 대중의 눈높이를 지나치게 고려해준 고마운 처사라고 해야하나
허나 좋은 시절은 다 지나가고, 넋 놓고 있어도 통장에 돈 들어오던 음반시장은 인터넷이라는
외부의 요인에 의해 한 방에 쓰러지고야 말았다. 이런 음악만 듣는 사람들은 만드는 사람만큼 가볍게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일 것이다. 인터넷에 공짜로 널려 있는데 왜 사??라는
태도로 돌변하였다. 한 번 공짜에 길들여진 이들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는 전설이;;
인터넷이 결정적 한 방을 먹이기는 했으나 이미 가벼운 음악 풍토 자체에 붕괴 요인은 내재하고 있었다...장기적으로 충성도 높은 음악 팬층을 두껍게 형성하지는 못하였다.
아이돌은 팬들이 충성도는 높으나, 그룹 자체의 생명력이 그리 길지 못하다.
해체 후 개인으로서 그 인기가 지속되는 경우도 드물며, 요즘은 아예 그룹 내에서 개인 활동이
용인되는 추세이다.
예나 지금이나 그래도 음반시장이라는 게 존재하는 건 그나마 음악같은 음악을 듣는 사람들의
제대로 음악을 즐기고 싶다는 이유(요즘 집에 오디오 있는 사람 손 높이??;;put your hands up;;)와
10대 소년소녀들은 언제나 오빠누나들이 기뻐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가끔 사인회때문에 음반사려고 줄 서 있는 아이들을 보면 이들이 얼마나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사인회마저 자기네 가게서 직접 안사면 못 받게 하는 행위는 얄밉지만...예나 지금이나 애들 코묻은(요즘 내가 감기가 걸려서 그런지 자꾸 이런 표현이;;) 돈을 착취하는 게 돈을 쉽게 버는 방법인가보다.
1세대 아이돌이 사랑 만큼 부족한 실력 문제로 욕을 하도 먹고 자라서인지, 요즘 2세대 아이돌은 무언가 다르긴 다르다. 1세대 아이돌의 경우 부족한 노래 실력을 얼굴로 때우려고 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그러한 요행은 그룹 활동이 해체 등으로 흐지부지 되었을 때 대중에게 가장 먼저 잊혀지거나 욕을 먹게 되어 오래가지 못 했다. 에릭,윤은혜 등은 연기로 이효리,은지원 등은 음악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나 대부분 얼굴빼고 내세울 게 없었던 이들은 솔로음반이나 연기변신 후에도 별다른 빛을 보지 못한 경우도 많았다.
방송국의 경우 화려한 외모에 사로 잡혀 음악 프로는 모두 이들만을 집중적으로 출연시켰다가-하긴 헤비메틀과 댄스가 한 무대에 선다는 것 자체가 웃기다;; 수요예술무대, 러브레터, 뮤직웨이브 등 좋은 방송들도 존재하였으나 방송시간대가 보라고 만든건지 의심가는 시간대에만 배치되어 있어서;;-노래 실력이 문제가 되자, 염색,레개머리 출연 정지만큼 어어없게 라이브를 안 하는 가수는 시청자를 위해 친절하시게도 립싱크 표시를 해주심, 열악한 음향 환경으로 인해 라이브를 할 수 있음에도 출연 한 번 못하는 이들에게는 눈길 한 번 안주시고, 아이돌의 독무대로 만들어 주시던 이들에게 뒤통수를 맞게 되었다는 슬픈 전설이;;
그래서인지 2세대 아이돌은 달랐다. 요즘 아이돌은 노래는 대부분 수준 이상으로 하고, 특히 태연이 부른지 모르고 들은 만약에 라는 노래는 소녀시대를 좋아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빅뱅 태양도 너무 잘 하더라, 이제 연기 겸업은 당연한건지 연기자보다 더 연기를 잘 하시며, 욕 먹을 짓은 되도록이면 지양하고 있더라...
게다가 이들의 노래는 대중성과 음악성을 놓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애국가 시청률보다 안나온다는 음악프로를 다시 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건 자의반 타의반 늦둥이(?) 아이돌 브라운 아이드 걸스 love라는 노래가 나오고서인데, 이들의 경우 노래는 잘 하는데 뜨질 못하는 고민을 갖고 있었다. 근데 그 고민을 단박에 해결해준 건 무릎팍도사가 아닌, 음악에 있었다. 고.민.해.결 일렉트로니카 뮤지션인 이름? 까먹었다...
요즘 괜찮은 음악이다 싶으면
손담비 미쳤어, 브아걸 어쩌다는 용감한 형제의 작품, 동방신기 주문도 노래 좋고,
헉..소.녀.시.대 지지지지베이비베이비;;
빅뱅 지드래곤은 말할 것도 없고...
이미 2000년대 초반 미국의 Pop(n'sync)으로 충격을 받은 바 있고, 멤버인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넵튠즈나 팀벌랜드와의 작업을 통해 진짜 괜찮은 결과물들을 내놓는 것만 봐도 음악성과 대중성이라는 두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일은 아이돌도 할 수 있다.
요즘 음반시장은 쪼개 팔기가 유행인가보다. 온라인 음원 판매로 시장이 넘어간다고 하더만
음반에 대한 집착은 스토커 수준으로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데 어느 기사에 보니 음원 판매보다는
음반이 기획사 입장에서는 훨씬 남는 장사라는 걸 얼핏 본 기억이 난다.
그러나 구매자 입장에서는 짜증나는 게 이제는 리패키지, 스페셜 이라는 이름으로 재포장된 앨범도 모자라 이제는 앨범 가격하고도 비슷한 미니 앨범이라는 이름으로 쪼개 팔기에 나서고 있다.
뭐 파는 사람 입장보면 뜨내기 손님들은 버리고 단골에게 최대한 많이 빼먹자는, 충성도 높은 팬들만을 겨냥한 수작으로 보이나, 소비자 주머니를 뭣 번씩 털겠다는 거임?? 나 아직 서태지 싱글도 안 사고 버티는 중;; 정규 앨범은 커녕 싱글 2집도 안나오고 뭐하자는 플레이?? 우리나라는 구매자 입장이 아닌 판매자 입장에서 시장이 돌아가는 중;; 과거에 싱글 발매는 D.O.C 빼고는 그닥 기억에 나지 않음.., 싱글 내면 얼마 후 앨범 내야하는 거 아닌가 진짜..뭥미;;
90년대를 까기만 했는데 나름 좋았던 시기이고 아쉽기도 하다...
생각보다 괜찮은 음악가들이 많았던 시기이고, 그들은 지금도 활동하고 있으며
이소라, 김동률, 토이 등등은 지금도 앨범 괜찮게 나가고 있다.
그리고 실력있는 음악인들이 많았다...
환경보전 콘서트 내일은 늦으리 1,2회 때 깜짝 놀라는 게 뭐냐면 자작곡으로 참가했으며
그들이 모여서 공연했다는게 지금 생각하면 후덜덜했던 추억이다.
지금 자작곡을 갖고 이런 공연에 참여할 수 있는 ..아니 공연이 추진이 가능할런지...
왜 자꾸 야구가 박찬호, 이승엽에 집착하게 되는가??... 지금 만약 음악계의 WBC에 참가해야 한다면 우리도 마찬가지 아닐까? 뭔소리??;;
결론은
컴백한 소녀시대를 자느라 못 봤다는 것이다;;
못 본 자들을 위하여 아량을 베푼다... 나는 관대하니까;; 아래 링크....;;
http://keywui.chosun.com/contents/102/81/view.keywui?mvSeqnum=82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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