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8일 토요일

기대작(?) 업을 보러 영화관에 갑자기(?) 가게 되었다

예매도 한 2~3시간 전에 한거 같은데 이미 뒷줄은 꽉 차있어서

B열로 어쩔 수 없이;;

광고는 지겹도록 나오고;;;

드디어 시작;; 이건 뭐야... 왠 구름;; 신문에서 읽은 기사에서 나온 단편인가 보네

안 읽었으면 이건 뭐야 했을듯 영화와 연관도 없는데;;;

제목이 partly cloudy라고 함

영화는 Wall-E 블루레이에서 업 예고편을 보고 기대감이 좀 있었기 때문에,

일단 얼마나 잘 만들었을까에 관심이 많았다...

하지만 블루레이에서 접한 극한의 화질을 접할 수는 없었다

디지털이 아니라서 그런건가;;;

그런데 진짜 완벽한 움직임, 개들의 털움직임만 봐도 이건 뭐;;

실사냐 아니냐의 경계를 따지는 것 자체가 무의미해 보였다...

하지만 아무리 기술이 발전하면 뭐하나...

업은 한마디로 말하면 따뜻하다

단순하게 보일지도 모르지만;; 가정이 얼마나 소중한 곳인가를 보여주는 것 같다

업자의 협박에도, 아무리 힘들어도 칼(할아버지)는 집을 절대로 버리지 않는다...

왜 힘든지는 영화를 보면;;;

아이에서 노인이 되는 영화 초반부에 눈물이 조금 나올 정도로 훈훈했음;;

완벽한 기술과 훈훈한 이야기의 조화 그것이 업이다...

P.S 역시 어린이 관객은 많았지만 감상에 방해는 되지 않았고, Wall-E만큼 대사가 없어서

자막 보느라 목이 아프지는 않았다...이미 앞줄이라 자막보는 건 포기할까 했었는데;;

화면만 보고 좌석에 파묻히면 영화보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아래는 검색하다 너무 잘 쓰신 거 같아서;;부끄럽다...난 영화 뒤를 제대로 안 본건가 ㅎㅎ;;

http://jamja.tistory.com/1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