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30일 금요일

러브 액츄얼리

이번 설날에 외가댁 갔다 가면 놀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3년 동안 묵혀두고 한 번 재생하지 않은 영화를 usb에 담아갔다

다들 어른뿐이라(나도 어른이다;;) 낄 곳도 없고 지루해서 미쳐버릴 지경이었기 때문에 몇 번의 경험을 거울 삼아

대용량 usb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아직도 러브 액츄얼리를 안 봤냐고 구박한다면 할 말은 없다만...

진짜 재밌지 않고서는 집중도 안 되고, 솔직히 요즘 cd를 사놓고도 몇 번 듣지 않고, dvd를 껴줘도 보다가 집중이 안 되서 꺼버린다...

근데 이 영화는 꽤 재밌던데... 뻔한 얘기 같기도 한데 이런 뻔한 얘기로도 감동과 재미를 주는 감독의 능력에 감탄!

근데 휴그랜트랑 그 작가 역할 배우(유명하겠지만;; 잘..모름)는 콤비마냥 붙어나오네;; 다른 영화에서도 본 듯...브리짓존스의 일기맞나??

난 꼬마의 고백이 젤 부러웠다는;;

발키리보러가다 친구에게 들었는데 에로배우(?)들은 극장 상영때는 성인등급을 받지 않으려고 삭제 되었다는;;

그러나 나는 봤다는;; 나는 이런지 몰랐다는;; 어른들이 다 계셔서 당황했다는 후문;;

결론 : 바람 필 때는 부인 선물도 똑같은 걸 준비하여 완벽범죄를 기하자;;

이번 설에도 역시 본 슈프리머시를 보다가 자버렸다는;; 자꾸 슈프림 피자가 생각나게 한다는;;

우생순은 재밌었는데 극락도는 영;; 범인누군지 궁금해서 끝까지 봤다만...

단순한 공포영화라고 생각했던 내 착각...

있어보이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던건지 이건 모두 그들(영화를 보면 압니다;;)의 음모였어!

유사품 : 제국주의의 음모; 국가의 음모; 기업의 음모;

2009년 1월 29일 목요일

발키리

친절한 톰아저씨라는 별명까지 얻을 정도로 팬들을 살갑게 대했던 그...

그러나 히틀러에게만은 친절하지 않았다;;;

그가 우리나라를 떠난 뒤로 잠잠하길래, 나도 조용히 넘어가려고 했으나

친구가 보여준다길래 완소 발키리 모드로...;;

영화 시작 전 밖에서 영화 홍보 내용을 지켜봤는데 톰아저씨는 브라이언 싱어 감독에 대한 신의가 넘쳐나 보이는 듯...

워낙 재미없을 거라고 기대해서인지 기대 이상이었지만...그렇다고 엄지손가락을 들어줄 정도는 아님...

히틀러를 제거하지 못 했다는 안타까움만 머리 속을 맴돌뿐...

결론 : 역시 통신이 안 되면 의사소통이 안 되서 말짱 도루묵이라는...
다 된 밥에 코 빠트리는 격이니 반역자들 체포 보다는 일단 통신시설부터 점령 할 것!

2009년 1월 24일 토요일

아이언맨 블루레이

아이언맨을 이틀에 걸쳐서 보았다...

왜 이틀에 걸쳐서 보았나면, 너무 피곤해서 보다가 잠들어버림;;

피곤한 이유는 ...;;

아무튼... 꽤 재밌게 보다가 이제 좀 이야기가 시작되나 보다 싶을 때 끝나버림 ㅠㅠ

이틀에 걸쳐보아서 그런지 2시간도 짧게 느껴졌음...

영화관에서 보지도 않고, 다들 재밌다길래 사봤는데...

그냥 아무 생각없이 보기에 딱 좋을 작품

아이언맨의 활약상이 길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이러한 이유로 소장가치는 다른 것에 비해 떨어지는 듯함

역시 직접 영화관에서 좋다는 느낌을 받고 지르는 게 나을 듯

게다가 초판은 아웃케이스라고 해서 기대했으나 그냥저냥;;

결론 기네스 펠트로, 그녀는 예뻤다...몸매도 섹시;; 노출신이 있다는 건 절대아님 12세 관람가;;
갑자기 크리스 마틴이 부러워지는 새벽임...유키 구라모토의 피아노 연주를 들으며... 글을 마친다... 녹화할 걸... 피아노 어떻게 치는지 궁금했는데...

2009년 1월 17일 토요일

원스 공연 ㅇㅇ 가다


오늘의 정답 ㅇㅇ 은... 맨 마지막 줄에 있습니다;;

공연순서 힌트(?);;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니...아무도 안 보겠지만...혹시나...

티켓을 못 구한 나는... 공연 전날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냥 들렀는데...

취소표가 계속 나타나길래... 냉큼 집어들었음...

그러나 2층이기에 안 보이면 어쩌나를 걱정... 여기저기 정보를 수집한 결과

--세종문화회관 홈피에 시야각 정보를 참고 할 것! 사진이 작기는 하나---

2층 중간은 상석이라는...그리고 2층은 음향도 좋다는...스스로를 위안...

나는 중간은 아니었지만...아무튼...갑자스레 구해서...현장수령...

세종문화회관 고고... 가니까 헉;; 한 미모하시는 분이 나를 맞아줌...

현장 수령은 1층매표소입니다;;; 그녀는 예뻤다;;

아무튼...1층 가니 무인발권기가 있어서...그걸 신속히 이용하였음...

약간 시간이 남아서 사진과 안 친하지만 디카로 시험 촬영...

칼같이 30분전 입장을 지켜주는 세종문화회관의 센스...

안에서도 친절하게 인사하심... 역시 강친하고는 다르군...

들어가서 공연 전 무대 감상... 기대보다 시야각은 베리 굿!을 연발

하였으나...사람이 차오면서 나의 기대는...;; 저리로 옮길까...;; 만석은 안 될 거 같은데..

젠장! 문제는 앞사람 머리때문에...자꾸 무대가 가리는 것임...;; 2층이 생각보다 괜찮긴 했는데

이런 문제가 도사리고 있었음...갑자기 장소문제를 떠올리며 세종문화회관에서 했을까...;;

하긴 스탠딩하기에는 노래가 신나진 않지...차라리 좌석 붙어있고...체육관보다는 공연하기 더 좋은 곳이 낫겠지...

그리고 칼같이 7시에 시작하는 공연에 감동??감사;;

몇 번의 경험상 뭔 문제인지 항상 시간을 질질 끔...1시간이 넘어서 시작한 경우도...
스탠딩 공연 때 서서 기다리게 하면 정말 짜증남...

학~ 글렌 등장...혼자나와서 무대 앞으로 돌진하여 얼굴이 안 보였음...;;
원스 앨범에 있는 건데 노래제목 까먹음

두곡째 부터 마케타 등장...진짜 귀엽다는 표현이...;; 키가 매우 작아보였음...
그래서 매우 귀엽다는...;;

초반에 한곡 끝날 때마다 늦게 온 인간들이 자꾸 시야를 가려서 공연을 자꾸 방해함...
게다가 공연 중간중간 플래시때문에 ... 좀 미안했음...저질 관객;; 누구는 찍기 싫어서 안 찍나

원스 앨범에서 좋은 노래들 불러주시고..모르는 노래도 불러주시고;;
영어로 분명 얘기했는데 다들 웃는 신기한 현상도...
잘 못 알아들어서 미안타;;
falling slowly 부를 때 같이 하자고 한거 같은데...
글렌 왈 (추측) : 이 노래는 아마 다 알 거라고 영화 관계자(?)한테 들었습니다...
따라 해주실거죠..이런 정도...말이 었는데... 관객들 얼어붙음...ㅎㅎ
좋아하긴 하는데 영어라...다들..소심하게 조용히 따라 해주심...
자신들이 나름 유명하다는 걸 들은 듯..;;

원스 노래를 연주하는 소년 동영상을 봤다고 오늘 왔냐고 물어본 거 같은데...
대답이 없으니...
글렌 왈 : 내일 오겠죠??
내가 제대로 들은 건지 확신은 없음..ㅎㅎ
http://kr.youtube.com/watch?v=jXl4C76_1nA
진짜 동영상이 있네요... 잘 치네...부러워...

영어로 뭐라뭐라 하는데 대강 알아듣는 거 같으면서도 어려움;;

분명 노래따라 하라고 했는데 아무도 안 따라함...ㅎㅎ
한국말도 많이 준비해 오셨더라고요...

여차여차 정신줄 놓고 있다보니...갑자기 인사를...하고 들어가려는...
시간도 얼마안된거같은데;; 마케타는 노래도 안 했는데...if you want me는??the hill은??

역시 잠시 시간은 흘러...;;; 마케타 혼자 등장...
ㅠㅠ 귀엽다.. 위 두노래를 불러주심.. ㅎㅎ if you want me 부를 때는..기타를 메셨는데
옆에서 작은데 큰 기타 메니까 귀엽다고 난리(?)

글렌은 우리에게 박수를 쳐주겠다고 하질 않나 ㅎㅎ
갑자기 이상한 동작으로 웃기질 않나 ㅎㅎ

여차저차 또 노래 하다가 갑자기...글렌이 바이올린 연주자를...소개하더니...
이분 앨범이 있다고 했던가?? 이름이 콜린??몰라 아무튼...그러더니 이분 혼자 단독으로...
잠깐만 기다려 보라더니 혼자 연주를 조금 하고...알고보니 내추측이지만;;
그걸 즉석해서 녹음 후 바이올린을 다시 켜기 시작... 근데 바이올린 맞나;;
녹음한 걸 박자처럼 이용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자꾸 빈폴 광고가..;;연상되서..

갑자기 어쩌고 저쩌고 하더니...누구를 소개하는 것 같았음...
같이 연주하는건가 했더니...단독으로..하지 않는가...
이게 뭥미?? 게스트인가?? 왜 근데 공연 중간에...

사연을 듣고 보니 이들은 메이트이다... 아래서 연주하고 있었는데..
글렌이 공연에 서달라고 제안했다...
http://www.donga.com/fbin/output?f=j__&n=200901160325&df=7

이들과 동일한 처지라고 생각한 글렌의 깊은 배려가;;

아무튼 그랬다는...;;

그러다 시간은 흘러 칼같이 공연 2시간 쯤 되니...뒤로 퇴장했다가...
박수소리와 함께 기타 하나와 그...착착(?) 손에 들고 이소라가 매번 흔드는 물건...그...뭐시기
다나와서 공연을 마무리 해주심...마케타 얼굴은 끝내 제대로 보지 못했다는..계속 고개를 떨구고 계심...

마지막에 소심하게 디카 꺼내서 퇴장하는 모습만 찍어보았음...;;

결론 : 혼자가서 초 긴장되어 입술이 바짝바짝 말라갔음;;

온갖 만상이 다 떠오르는...그리고 꼭 공연순서대로 기억해서 썼다는 보장은 없음

피아노치는 그녀의 뒷모습만 감상했다는 슬픈 전설이;;

여러가지 선택이 가능(?)했으나...운명은 공연은 보도록 허락했지만 절대 누구와 보기를 허락하지 않으셨다는...

ㅇㅇ=혼자ㅠㅠ 눈치챘겠지만...

공연장으로 무대는 참 괜찮았음...시야각도 누구에게나 잘 보이게 하려고 노력하였으나
아쉽게도 앞사람의 머리는 며느리도 해결 못 한다는;;

소리는 전달은 잘 되었으나...여러 악기가 뒤엉켜있을 때 소음같이 들림;;

그래도 참고 볼만함! 그냥 빈자리로 옮길걸!! 아쉬운 1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3&sid2=242&oid=001&aid=0002459032

기사가 떴네...영어실력이 뽀록나는순간;;

080117Sat.Once.Theswellseason.liveinseoul12

2009년 1월 14일 수요일

출시 블루레이 목록

중 내가 보고(혹은사고;;) 싶은...것만...

LOST Season 4(너무 비쌈)
Iron man(기대작, 개봉했는지도 몰랐음;;)
월-E(컴퓨터 그래픽의 진보 확인??;;)
나홀로 집에(재밌음..,그러나 이게 언제적 영화인데 블루레이로 ;; 화질 구릴듯..)
맘마미아(못봤음)
블랙호크다운(못봤음;;)
배트맨 비긴즈(품절;; 진작살걸,SBS에서 보다가 잠듬...)
핸콕(하이라이트만 봤는데 재밌을 것 같음)

결론 생각해보니 더럽게 비싸서...;;

아이언맨,월이, 블렉호크다운, 핸콕;;까지??

로스트는 가격좀 내리심이;;

본얼티메이텀을빼먹었네;;

2009년 1월 10일 토요일

요즘 음악계는??

고품격(?) 음악 블로그를  지향한다고 해놓고 별로 음악 관련해서 써 놓은 글이 없는 지라...

하나 써보려고 한다는... 그러나 아무도 이 블로그는 관심이 없다는 그래서 내 마음대로 막 쓸 거라는...


내가 음악에 많이 빠져 있었을 때는 90년대, 이후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만...

우리나라 음반시장이 가장 컸을 때가 아마 이 때쯤일 거다...지금은 반토막난 주식 마냥

50만장 돌파한 게, 신기하게 여겨질 정도이지만 이 때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서 200만장이 넘는 

음반들도 존재했다고 하니, 꽤 큰 시장이었다... 그러나 정확한 집계는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되지 않았고, 지금도 별 개선되지 아니함

이 때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이들이 있는데, 양지에는 서태지와 아이들, 듀스, 김건모,신승훈 등이 존재했고, 음지에는 넥스트(신해철이 속한 밴드, 아이돌스타로  자신을 위장하였으나 이내 본색을 들어냄),015B(원래 3인조였으나 조형곤이 탈퇴 후 형제 둘만 남게 됨, 이 둘이 형제일 줄이야;;),이승환(팬클럽회원이었음, 이 분 또한 발라드로 위장,난 이상하게 신승훈보다 더 좋더라;;) 등이 존재하였다-이 들은 자의 반(공연 위주), 타의 반(신해철을 비롯한 이현우, 현진영 등은 대마초 때문에 방송출연은 물론이고 KBS에서는 이들의 노래는 아예 틀 수조차 없었다 오랜기간이 지나 넥스트가 KBS 빅쇼에 출현해 녹화까지한 1인;;)

이렇게 음반시장이 크다보니 돈냄새를 맡은 이들이 기획자들이 속속 등장
말도 안 되는 음반들을 찍어내기에 이른다... 그리고 서태지와 아이들 은퇴 즈음에는 
체계화된 기획사들이 우리나라에도 나타나게 되는데 이 때,H.O.T,S.E.S,핑클,젝키 등
1세대 아이돌 그룹들이 등장하게 되었다.

이 때 가장 큰 수혜자 중 하나이며, 한 몫 잡은 이들은 아마 90년대 대부분의 유행가? 히트곡들을
만들어낸 몇명 댄스 음악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들일 것이다. 이들은 정말 작곡 기계들처럼
많은 음악들을 쏟아내었고 우리가 들은 대부분의 노래들의 작곡가들이었을거다
이들의 노래들이 듣기에는 좋았으나, 무언가 허전함을 느끼게 해줬다...

한마디로 너 나 지금 무시하셈? 대중의 눈높이를 지나치게 고려해준 고마운 처사라고 해야하나
허나 좋은 시절은 다 지나가고, 넋 놓고 있어도 통장에 돈 들어오던 음반시장은 인터넷이라는 
외부의 요인에 의해 한 방에 쓰러지고야 말았다. 이런 음악만 듣는 사람들은 만드는 사람만큼 가볍게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일 것이다. 인터넷에 공짜로 널려 있는데 왜 사??라는
태도로 돌변하였다.  한 번 공짜에 길들여진 이들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는 전설이;;
인터넷이 결정적 한 방을 먹이기는 했으나 이미 가벼운 음악 풍토 자체에 붕괴 요인은 내재하고 있었다...장기적으로 충성도 높은 음악 팬층을 두껍게 형성하지는 못하였다.
아이돌은 팬들이 충성도는 높으나, 그룹 자체의 생명력이 그리 길지 못하다.
해체 후 개인으로서 그 인기가 지속되는 경우도 드물며, 요즘은 아예 그룹 내에서 개인 활동이
용인되는 추세이다.  
예나 지금이나 그래도 음반시장이라는 게 존재하는 건 그나마 음악같은 음악을 듣는 사람들의
제대로 음악을 즐기고 싶다는 이유(요즘 집에 오디오 있는 사람 손 높이??;;put your hands up;;)와
10대 소년소녀들은 언제나 오빠누나들이 기뻐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가끔 사인회때문에 음반사려고  줄 서 있는 아이들을 보면 이들이 얼마나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사인회마저 자기네 가게서 직접 안사면 못 받게 하는 행위는 얄밉지만...예나 지금이나 애들 코묻은(요즘 내가 감기가 걸려서 그런지 자꾸 이런 표현이;;) 돈을 착취하는 게 돈을 쉽게 버는 방법인가보다. 

1세대 아이돌이 사랑 만큼 부족한 실력 문제로 욕을 하도 먹고 자라서인지, 요즘 2세대 아이돌은 무언가 다르긴 다르다. 1세대 아이돌의 경우 부족한 노래 실력을 얼굴로 때우려고 한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그러한 요행은 그룹 활동이 해체 등으로 흐지부지 되었을 때 대중에게 가장 먼저 잊혀지거나 욕을 먹게 되어 오래가지 못 했다. 에릭,윤은혜 등은 연기로 이효리,은지원 등은 음악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나 대부분 얼굴빼고 내세울 게 없었던 이들은 솔로음반이나 연기변신 후에도  별다른 빛을 보지 못한 경우도 많았다. 
방송국의 경우 화려한 외모에 사로 잡혀 음악 프로는 모두 이들만을 집중적으로 출연시켰다가-하긴 헤비메틀과 댄스가 한 무대에 선다는 것 자체가 웃기다;; 수요예술무대, 러브레터, 뮤직웨이브 등 좋은 방송들도 존재하였으나 방송시간대가 보라고 만든건지 의심가는 시간대에만 배치되어 있어서;;-노래 실력이 문제가 되자, 염색,레개머리 출연 정지만큼 어어없게 라이브를 안 하는 가수는 시청자를 위해 친절하시게도 립싱크 표시를 해주심, 열악한 음향 환경으로 인해 라이브를 할 수 있음에도 출연 한 번 못하는 이들에게는 눈길 한 번 안주시고, 아이돌의 독무대로 만들어 주시던 이들에게 뒤통수를 맞게 되었다는 슬픈 전설이;;

그래서인지 2세대 아이돌은 달랐다. 요즘 아이돌은 노래는 대부분 수준 이상으로 하고, 특히 태연이 부른지 모르고 들은 만약에 라는 노래는 소녀시대를 좋아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빅뱅 태양도 너무 잘 하더라, 이제 연기 겸업은 당연한건지 연기자보다 더 연기를 잘 하시며, 욕 먹을 짓은 되도록이면 지양하고 있더라...

게다가 이들의 노래는 대중성과 음악성을 놓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애국가 시청률보다 안나온다는 음악프로를 다시 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건 자의반 타의반 늦둥이(?) 아이돌 브라운 아이드 걸스 love라는 노래가 나오고서인데, 이들의 경우 노래는 잘 하는데 뜨질 못하는 고민을 갖고 있었다. 근데 그 고민을 단박에 해결해준 건 무릎팍도사가 아닌, 음악에 있었다. 고.민.해.결 일렉트로니카 뮤지션인 이름? 까먹었다...

요즘 괜찮은 음악이다 싶으면
손담비 미쳤어,  브아걸 어쩌다는 용감한 형제의 작품, 동방신기 주문도 노래 좋고, 
헉..소.녀.시.대 지지지지베이비베이비;;
빅뱅 지드래곤은 말할 것도 없고...

이미 2000년대 초반 미국의 Pop(n'sync)으로 충격을 받은 바 있고, 멤버인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넵튠즈나 팀벌랜드와의 작업을 통해 진짜 괜찮은 결과물들을 내놓는 것만 봐도 음악성과 대중성이라는 두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일은 아이돌도 할 수 있다.  

요즘 음반시장은 쪼개 팔기가 유행인가보다. 온라인 음원 판매로 시장이 넘어간다고 하더만
음반에 대한 집착은 스토커 수준으로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데 어느 기사에 보니 음원 판매보다는
음반이 기획사 입장에서는 훨씬 남는 장사라는 걸 얼핏 본 기억이 난다.
그러나 구매자 입장에서는 짜증나는 게 이제는 리패키지, 스페셜 이라는 이름으로 재포장된 앨범도 모자라 이제는 앨범 가격하고도 비슷한 미니 앨범이라는 이름으로 쪼개 팔기에 나서고 있다.
뭐 파는 사람 입장보면 뜨내기 손님들은 버리고 단골에게 최대한 많이 빼먹자는, 충성도 높은 팬들만을 겨냥한 수작으로 보이나, 소비자 주머니를 뭣 번씩 털겠다는 거임?? 나 아직 서태지 싱글도 안 사고 버티는 중;; 정규 앨범은 커녕 싱글 2집도 안나오고 뭐하자는 플레이?? 우리나라는 구매자 입장이 아닌 판매자 입장에서 시장이 돌아가는 중;; 과거에 싱글 발매는 D.O.C 빼고는 그닥 기억에 나지 않음.., 싱글 내면 얼마 후 앨범 내야하는 거 아닌가 진짜..뭥미;;

  
90년대를 까기만 했는데 나름 좋았던 시기이고 아쉽기도 하다...
생각보다 괜찮은 음악가들이 많았던 시기이고, 그들은 지금도 활동하고 있으며
이소라, 김동률, 토이 등등은 지금도 앨범 괜찮게 나가고 있다.
그리고 실력있는 음악인들이 많았다...
환경보전 콘서트 내일은 늦으리 1,2회 때 깜짝 놀라는 게 뭐냐면 자작곡으로 참가했으며
그들이 모여서 공연했다는게 지금 생각하면 후덜덜했던 추억이다.

지금 자작곡을 갖고 이런 공연에 참여할 수 있는 ..아니 공연이 추진이 가능할런지...
왜 자꾸 야구가 박찬호, 이승엽에 집착하게 되는가??... 지금 만약 음악계의 WBC에 참가해야 한다면 우리도 마찬가지 아닐까? 뭔소리??;;

결론은


컴백한 소녀시대를 자느라 못 봤다는 것이다;;
못 본 자들을 위하여 아량을 베푼다... 나는 관대하니까;; 아래 링크....;;
http://keywui.chosun.com/contents/102/81/view.keywui?mvSeqnum=82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