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22일 월요일

다크 나이트

19일 발매된 다크 나이트 블루레이...

학수고대하던 그 날이 왔구나...

주말이 겹쳐서 걱정했으나 다행히 토요일 20일에 도착...

이벤트고 뭐고 ... 어차피 나는 당첨 안 된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비우고

아무것도 안 주는 곳에서...주문...했으나..마음은 쓰렸음...

지르고 나서 보니 movie4989에서 아이팟 터치를 경품으로;;;

눈물을 머금고 취소하지 아니하고, 대인배처럼 기다림

재생!

ㅠㅠ,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화면 크기에 대한 아쉬움...

ㅠㅠ, TV 새로하나 사야하나...;;

너무 작아보임.... imax화면 전환은 워낙 어둠을 배경으로 해서 인지

눈에 거슬릴 정도는 아님... imax화면 있다고 말안해주면 아무도 모를듯...

다시 한번 보려고 했으나, 이번에 플레이어가 말썽...;;

친구들에게 자랑했는데;; 초청까지 했는데;;

ㅠㅠ, 반복해서 볼 때마다 그냥 스쳐지나갔던 장면들을 보고, 아~..감탄사 연발..

아 이랬었구나..ㅎㅎ

결론은 더 큰 화면에서 봤음 소원이 없겠다는...

이래서 사람들이 AV(그 AV 아님;;)환경 조성에 열광하는구나....

2008년 12월 21일 일요일

알 수 없는..이유 없는

알 수 없는.. 소외감

이유 없는... 자책감

또 알 수 없는... 배신감

누구는 외롭다고 하지만...

나는 서글프다...쓸쓸하다...

이럴 수 밖에 없다고 단정 짓고 싶진 않았지만...

나도 나를 이해하기는 쉽지 않았지만

이게 현실임을 깨달았다...

나는 이 현실을 깨고 싶지도 넘어서고 싶은 생각도 없는 듯 하고...

의지도 없는 듯하다...

내게 용기를 줘... 다시 한번만...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고 다짐할 수 있게...

공연 다녀와서...

가끔 찾는 음악이 없을 때는 마이스페이스를 찾곤 하는데, 뭘 응모하라길래

근데 문제가 무지 어려워서 풀기 귀찮았음, 검색해서 알아보니 오잉, 윤.상.

송북 듣고 옛날 생각도 새록새록 나기도 하고, 토요일에 간만에 한가하겠다 싶어서...신청은

해놨으나, 안 되도 뭐 크게 개의치 않을 거야 마음 먹고 있는데...

19일에 문자가 왔음, 당.첨. 기쁨보다는 1인 1매라는 압박...혼자가야한다는 뜻...

국내 정서를 너무 모르시는 듯;; 물론 같이 할수도 있으나...같이 갈 분도 역시 신청은 해야하는 절차

5시부터 입장이라길래, 어디 짱 박힌 장소인지 잘 몰라서...3시쯤 출발했는데...

내려보니, 너무 가까운 위치에 있어, 편의점에서 생수하나 사고, 

괜히 홍대 한 바퀴돌다 지하에 서점에서 열독;;

앗..생각해보니...5시 입장인데 줄을 서야 앞에서 볼거아냐...다시 입구로 나가려고 하니

사람 왜이렇게 많아... 내린 사람들하고 계단에서 경쟁하듯 올라가서...

헉..이미 만땅... 600명 초대했다는데...600명이 다 온 건 아닌듯...

근데 뭐 이거 많이들 무리져서 온 듯 싶음, 이걸 사람들이 잘 몰라서 응모하지 않았거나

아마 당첨되었어도 혼자오기 고민 되어서 안 왔을 듯,

나도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내가 클럽도 구경 언제 해봐, 윤상이 그래도 노래 한곡 하겠지??

설마 소녀시대도?? 말도 안 되는 기대 1% 

기다리다 입장 시작 하길래, 아~ 난 뒤에서 봐야하나 보다....생각하고 들어가보니

사람들이 코인락커(?)에 짐을 넣어두는 틈을 타... 앞자리 획득;;ㅎㅎ

역시 윤상 팬들은 다들 착하고 욕심이 없으신 듯... 좌측에 있다가...어..가운데도 비어서 그냥 가운데로 갔음

너무 앞도 아니라 목도 안 아프고, 오늘 오신 분들..다행히 아담하신 여성분들이 많아

시야도 탁 트이고...;; 나는 가방은 메고 왔으나, 백팩이라...짐도 없고, 해서...

사실 혼자와서 빨리 빠져 나가고 싶다는... 욕구도 조금 있었음...

과거 경험에 따르면 공연장에서 매우 목이 타고, 추운 겨울에도 땀이나는 이상한 현상이...

옷을 껴입고 가서 걱정이 되긴 했는데, 아무도 밀지 아니하고 , 공간도 넉넉하게 확보되는 편이라서 땀도 안 흘리고, 그리고 클럽에서 조명 받을 때, 흰옷이 짱이라는 교훈을 얻음...

공연 시작 전 1시간을 또 기다려야 했음... 공연장 분위기를 보니, 이건 노래할 분위기가 아닌데..엉.. 앞에서 지겹도록 반복되는 영상에 갑작스레 로스트에서 고문당하는 아이가 생각도 나고,

반복 영상으로 날 세뇌시키려는 음모?? 혼자가서 딱히 시선 둘 곳도 없었음...

컴퓨터는 애플...맥북프로?? 맥북이 짱이라는(나도 지금 맥북으로..ㅎㅎ)

너무 오래 서있으려니 갑자기 고참이 근무교대 안 시켜줬던 추억(?)도 생각나고...

추억에 심취하려는 찰라
칼같이 한 시간 후인 6시 시작!

처음 무대 하임...여자였음...이번에도 어김없이 ... 반복 영상 등장

큰 소리의 킥드럼이 예고없이 나와 깜짝 놀랐음

헉..이건..가사 하나 없는 일렉트로니카... 내가 트레인스포팅 사놓고 굿!외친게...

몇년 걸린 거 같은데...이건 처음듣는 거라... 트레인스포팅 앨범에는 언더월드랑 프라이머리 스크림??

세포분열하는 듯한 화면의 노래가 제일 괜찮았는데...

여기서 반복 영상이란 윈도미디어 플레이어 음악 재생할 때 나오는 그런 배경...

사실 사람들 별 반응 없음...ㅎㅎ 민.망. 미안...하임...

윤상 등장...열.광. 알고 보니 하임은 우리보고 춤추라고 리믹스까지 해왔다고 함...

미안..하임..몰랐다...

이어 모탯...모탯은 윤상 외 2인(미안 이름을 몰라서;;) 으로 구성...

분위기 좋아짐...뒤로 갈수록 다들 분위기 업...

다음 일본에서 물 건너온 되게 유명하다고 하는데 내게는...너무 먼 당신

아오키 타마??타마??타마시다?? 뭐라고 했지??

앞에 분위기가 좋아서 그런대로 그 분위기 이어감...

다만 이 분 음악은 엇박자 비트가 많아서 박수치기가 무지 힘들었음...

앞에 어느 여성분 신났음...유일하게 클러버 분위기 연출...

가끔 뒤돌아 보시는데... 조명에 눈빛이 변해서 구미호 분위기 연출...

이쁘셨음..인정..

끝나고 윤상님께서 정리 말씀과 인사..ㅎㅎ 정면에서 잘 보이니..화면 그대로 잘 생기심

끝나고 뭘 나눠주길래 봤더니 포스터...봉투에 넣는 건 셀프였음...

결론은 내가 좋아하는 음악은 아니었지만 재미있었음... 

소리만으로 이렇게 음악을 만들 수 있다니... 나는 이해 못할 세계...

하지만 그 비트만큼은 차용하고 싶은 욕망

2008년 12월 8일 월요일

논문 쓰는 법;;;

교수님의 한마디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건데??

왜 난 여태 논문 작성의 핵심을 몰랐을까??;;

너무 안 써져서, 멍하게 한 동안 보냈는데...

정답은 저 한마디에...있었다...

방법론 책을 보는 것보다 저 한마디가 효과가 있는 듯...;;;

하지만 ...내 인생에 있어서...

도대체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뭔지 모르겠다...;;;

논문을 교수님께 써달라고 할 수 없듯, 내 인생도 누가 알려주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