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15일 월요일

ONCE를 보셨습니까?

어제 추석특집으로 교육방송에서 하길래 기다렸다 봤는데

영화답지 않은(?) 신선함?

무엇보다 음악이 너무 좋아요~

멋있고 예쁜 주인공이 나오지도 않고, 무명가수의 성공이야기를

보여주며 감동을 주는 공식을 갖춘 영화도 아닙니다

그냥 일상 , 실제 주변의 이야기로 해야 하나요?

음악의 열정을 가진 아들이 런던으로 떠난다고 아버지께 말할 때

말할 수 없지만 좀 찡합니다

하고 싶은 일을 위해 떠나긴 해야하는데 늙은 아버지는 마음에 걸리는...

동양이나 서양이나 마찬가지 인가봐요

쿨하게(?) 떠나는 모습을 상상했는데, 아버지는 아들을 아들은 아버지를 생각합니다

영화는 그의 성공을 혹은 실패를 말하지 않고 끝나게 되는데요

그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아보이네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계속하게 될 일상일테니까요

영화는 그렇게 끝을 맺지만...

지금 제가 이렇게 글까지 쓰는 것을 보아서는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뒀다고 해야할까요...

음반 하나 꼭 사야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