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27일 월요일

사진 없는 홍콩 여행기

나의 첫번째 여행지이자 10년 여권 만료 전 아쉬웠던 여행지를 한 번 더 갔다오려고 홍콩을 다시 방문하게 되었다 자유여행을 다니기 전에 2번의 패키지 여행을 다녀왔었는데 진정한 여행의 재미를 알 수 없었다 그 이유는 내가 직접 여행계획을 세우지 않아서 도무지 뭘 보고 어딜 다녀왔는지 기억에 남질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작년부터 시작 한 자유여행의 3부작을 마무리 짓겠다는 의미도 있고 해서 홍콩과 가까운 마카오까지 3박 4일의 여행 계획을 세웠다 준비물: 여권, AEL표(공항에서 숙소 근처까지 빠르게 데려다줌), 홍콩 마카오 왕복 페리표, 기타(빅버스, 피크트램 여행사에서 제공 혹은 구매,마카오 공연 더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 여행책자(클로즈업 구매와 여행사, 관광청 제공 마카오는 부록정도로 나오니 관광청 자료도 요긴하다) 환전을 많이 해서 가서 사는 것보다, 한국에서 미리 사는 것이 시간이나 환전 비용을 줄이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미리 사기를 권장한다 2인 기준으로 환전을 600 홍콩달러(약 85만원 정도)를 해갔는데 먹을 시간이 없어서 절반정도밖에 쓰지 못하였다 디즈니랜드와 오션파크는 첫번째 방문에서 다녀왔기 때문에 일정에서 빼고 대신 마카오를 가기로 함 비가 올 수도 있고 해서 일정이 유동적이었음, 스탠리를 첫날 가려고 했던 것도..다음날 비가 온다고 했는데 결국엔 안왔다.. 단 하루도....; 운이 좋아; 4월 17일 8:40분 인천공항 출발, 3시 반 기상하여 공항버스를 4시 40분에 타고 5:50분에 공항 도착, 비행기표 교환 후 플러그 빌리고(홍콩 플러그는 기묘하게 생김, 110볼트 모양이 아님), 여행사에서 심카드 받고, 올레에서 피크트램 표를 받음 올레 피크트램표와 여행사에서 산 것이 동일함; 결론 괜히 한장 날림 비싼 건 아니지만 뭐 그래도 기분이 ㅎㅎ 피크트램 표 팔아요 ㅋㅋ 한장 5천원에 팔겠습니다, 동일한 표이니 피크트램 왕복, 스카이테라스 까지 가능합니다 인터넷 면세점에서 구입한 것 찾고 뭐 그러다보니 시간이 금방가네요, 3시간 전에 가는게 좋네요 ㅎㅎ 홍콩 국제공항 도착, 수화물 찾는데 진짜 오래걸리더라고요, 배도 많이 고픈데 시간은 가고, 숙소 도착하면 늦은 오후가 될거같아서 일정도 애매하게 되고 입국 후 ael표를 교환하고 교환 할 때 어디서 샀는지 꼭 말씀하세요 앞에 계신 분 소셜커머스에서 사신 거 같은데 그거 안 말해서 창구에서 판매자랑 엄청 헤매서 줄이 길어짐 대부분 초코렛에서 사온 거 같음...꼭 구매처를 말씀해주세요 교환 후 배가 고파서 할 수 없이 공항에서 첫끼를 하지만 그래도 괜찮은 레스토랑을 찾아서 ㅎㅎ 맥심이 공항 내에 있어서 찾아서 갔다, 싱가포르항공 체크인 하는 곳 근처라고 했나, 체크인 하는 곳에서 한층 더 올라가면 있음, 써있기는 맥심 앤 제이드? 같은 딤섬도 등급이 있다, 특점으로 일단 시켜봄 3가지 시키고 면도 하나 시키고 봉사료 10%는 덤, 뭔 땅콩하고 멸치도 시키지도 않았는데 주더니 돈을 받네 뭐지 ㅎㅎ 홍콩에 팁문화가 있다고 하는데 이렇게 봉사료를 따로 받는 곳은 골치아프지 않고 그냥 내면 되니까 깔끔하다, 숙소 이외에 봉사료 받는 곳을 제외하고 팁을 줄 곳이 없었다 에그타르트, 허유산 이런 것으로 때웠더니;; 홍콩역으로 와서 호텔가는 셔틀 기다림, 숙소 위치가 셩완이었음, H1도 두개가 있다 색을 잘 골라탈 것, 친절한 안내원이 잘 알려줬다...잘못가니까 다시 와서 여기서 타라고 알려줌 숙소 도착 후 스탠리행 빅버스 투어하려고 서두름, 4시40분이 막차였다 , 숙소에서 셔틀을 타서 홍콩역으로 가는게 제일 빠르다는 판단...잘못하면 셩완가서 탈뻔 했다; 모르면 숙소직원에게 꼭 물어보자 부랴부랴 도착해서 빅버스를 탔다...날씨가 더워서 1층에 있다가 해변가만 보이면 올라가려 했으나............... 스탠리는 구경도 못했다...1시간 동안 교통체증만 느끼고...사고가 나서 스탠리로 못 들어간다고 한다..환불도 안 되고...뭐어쩌고 ...짜증 이때부터 일정 꼬임... 대신 나이트 투어를 하라고 한다... 나이트 투어도 2층에서 빌딩숲만 보고.. 시간 낭비였음 그렇게 첫날 3~4시간을 날려버림... 종착지인 침사추이 스타의 거리에 내렸는데 라이트 오브 심포니는 시간이 지나 보지도 못했음... 바로 침사추이 투어... 허유산을 마시고..옥토퍼스카드 유용하다...지난 번 방문 때 환불 못 받아서 다시 가져갔는데 대박... 잔액까지 그대로 있어서 놀람...4.9달러 하지만 1000일 이상 안 썼기 때문에 mtr 인포메이션 센터가서 활성화 해달라고 해야함, activate,please... 그래서 나는 귀국할 때 환불받았는데 보증금에서 9달러를 떼어가지 않음, 사용기간 3개월 미만일때만 9달러 떼어감 샤샤랑 매닝스 들러서 선물할 것 샀음, 그 후 센트럴역으로 이동 후 란콰이퐁으로 갔음...이곳은 매우 시끄러움, 이태원 같기도 하고 사진 몇 장 찍고 힘들어서 집으로 가기로 했는데...셩완역에 내렸는데 숙소가 지도에 제대로 표시가 안됨...; 아놔...코 앞까지 온 거같긴한데 날은 어둡고...근처에서 계속 헤맨 거 같음... 애플지도 믿고 왔는데 자꾸 경로가 바뀜 ㅎㅎ 근처에서 왔다갔다 했음... 다음 날 길 찾는데 도움은 되더라; 어느 홍콩인의 자발적 도움으로 코 앞에서 우리가 헤매고 있었다는 걸 알았음...감사합니다! 4월18일 어제 책에서 봐 둔 곳 중에 셩완 근처 죽집을 가보기로 함, 오전에 나와보니 어제 헤맨 것이 도움이 되었음... 책지도를 보며 가는데 무슨무슨 스트리트를 보고 방향만 잘 잡으면 도로체계가 잘 되어 있어서, 잘 찾을 수 있다고 믿음; 샹키라는 현지인들이 아침식사를 하는 곳이었는데 책보고 왔는지 한국사람도 보이고 가게도 여러개 있고 잘 되는 곳 같음 책에서 본것처럼 현지인 먹는 쌀빵(설탕안묻은 도넛맛)도 시켜서 소고기(덩어리)죽에 넣어서 먹어봤음... 죽2개에 쌀빵까지 55홍콩달러였나 세련되지는 않았지만 홍콩문화 체험으로 ... 그 뜨거운 죽 그릇에 서빙할 때 손가락이 살짝 닿고 그러니까 좀 그렇긴 했음; 먹고 나와서 길거리에서 파는 생과일주스 메론먹었음...22홍콩달러... 14달러가기본이었는데...젤 비싸거 먹은듯...대가배 한자 독음이 그랬던듯... 반통을 그냥 갈아줌... 위생상태는..잘모르겠음;; 진짜 시장 할머니 같음;; 마시면서 제니베이커리 사러 갔음...역시 한국인, 중국인 외에는 이렇게 줄을 서서 무엇을 사지 않는다; 30분정도 기다렸나...4믹스 5통 사서 나눠가짐...작은거 한통에 70홍콩달러 들고오면서 맛을 봤는데 뭐 그냥저냥...이게 왜 마약쿠키야 ㅎㅎ 입소문이 무섭다...내 미각이 이상한건가 ...이런거 안 믿기로 했다.. 그렇게 막 특이하고 놀라운 맛은 아니다 ㅎㅎ 숙소 쿠키를 놓고 나와서 웨스턴마켓 행... 지난 밤에 이곳을 지나쳐와서 뭔가 하고 책을 다시 봤는데 허니문디저트 가게가 있다...ㅎㅎ 2층에는 원단 이런거 파는 거 같고..그냥 잠깐 구경하기에 좋은 듯 싶다...셩완 골동품도 보고 싶었으나...시간이없다;캣스트리트도 못가보고... 계속 아쉽다... 허니문디저트도 안열고..11시에 연다고 했나...그래서 옆가게에서 젤라또 먹고..다시 셔틀을 타고 홍콩역으로 가기로 했음... 한참을 기다려도 안와서..우리가 기다리는 곳이 아닌가 하고 다시 숙소 쪽으로 걸어가는데...뒤에서 따라옴 ㅎㅎㅎㅎㅎㅎ 막 뛰었어....다행히 탔음;;; 만석아니어서 다행...감사합니다 홍콩역에서 ifc몰 구경이라기보다 애플스토어 구경 ㅎㅎ...애플워치 슬쩍보고...피크트램 타러감...타기 전에 생과일쥬스를 샀음 스탠리행 빅버스는 24시간 유효하다...그래서 쓸 수 있었다... 스탠리행을 타면 다음 정류장이 피크트램임... 이렇게 가면 쉽게 갈 수 있음...빅버스 이용 팁이다..ㅎㅎ 내리면 표가 있으니까 사는 줄 말고 표 보여주면 통과하는 곳이 있음...그거 보여주고 통과하면 됨...표 있으면 긴줄에 서지말라는 말! 그래도 안쪽에는 낮이지만 꽤나 사람이 많음, 올라갈 때 서서 올라감...기울어져서 올라가는데...ㅎㅎ 이건 처음 왔을 때 타본 거 같기도 한데 ㅎㅎ 스카이 테라스 올라가서 보니...안개가 껴서 ㅎㅎ...바람도 불고... 내려올 때도 사람이 많아서 ㅎㅎ 내려올 땐 앉았지만 역방향석; 내려와서 우리는 센트럴역으로 가기로 하고 버스를 탔음...버스 처음 타보네...센트럴역에 내려서 제대로 내림...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타러갔음...가다가 페어세이버에 옥토버스 카드도 찍고 ㅎㅎ 이러면 센트럴에서 mtr타면 할인해준다나 ㅎㅎ 힐사이드랑 같은 거인듯; 다른건가 뭔가 아무튼...방향은 상향 하향이 있는데...소호로 가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어서 다행이었다 반대였음...엄청 걸어야; 어디서 뭘먹지... 관광청에서 받은 책에 있는데를 가려고 했는데 사라진듯... 어쩔수없이 다른데를 갔는데...추천 메뉴를 잘 못 보고...그리고 맛도없었음...칵테일 바를 갔는데... 맥주나 마실 걸 그랬음...마티니인가 보드카 들어간 걸 시켜서 소주맛이 났음...모히또를 시켰어야했는데...모히또는 뭔맛이지... 그래서 어쩔수없이 피자를 시켰음..피자는 괜찮았음...해피아워 시간이라 그나마 칵테일 저렴... 하지만 공짜로 줘도 마시고 싶지않음 분위기는 좋았음...소호의 이국적인 분위기..ㅎㅎ 란콰이퐁 근처니 뭐 비슷한데 여기가 덜 시끄러운듯... 먹고 내려오면 젤라또 하나 먹었음... 에그타르트도 먹은 거 같은데...아 피자먹기 전에 먹은듯... 먹고 나서 어제 못 본 심포니 오브 라이트인가..그거 보러 갔음...다행히 시간이 맞아서...ㅎ 스타의 거리를 보려다...그냥 센트럴역으로 갔음...왜 ?? 트램 타려고 ㅎㅎ 트램 지나가는 걸 미리봐둬서...어디쯤 설까 고민했는데...예상이 맞음...타고 웨스턴마켓으로 고고! 내려서 ...다시 허니문디저트먹으러 갔음... 역시나 기대보다는 뭐 ㅎㅎ 먹고 옥토퍼스 결제 또 편의점 들렀다가...보니 웰컴이 바로 옆에..어제 보고도 기억을 못하다니; 다음날을 기약하며...; 4월 19일 마카오로 고고 숙소에서 걸어서 슌탁센터까지 가서 페리를 탔음... 다른 나라이니 여권을 꼭 챙기고...예약을 했더라도 최소 30분전에는 도착해야함 9시에 페리가 출발했다...한시간 정도 걸림...마카오 도착하여 카지노행 셔틀에 몸을 싣는다 ㅎㅎ 하지만 카지노를 잘 몰라서...카지노를 하지 않으면..가는 건 안태워주더라... 세나도 광장 음...삼청동? 성 라자로 성당 그쪽이 오히려 조용하고 좋더라...세나도 광장은 사람이 매우 많다 세나도 광장 전에 우연히 에그타르트 유명한데를 발견...호텔에서 길건너다가 사람이 많아서 직진할 때 대로변이 아닌 후미진 곳으로 갔더니 나왔다... 개싸가지 주인이긴한데 줄이 더럽게 길다...뭐 이딴 거 먹으려고 줄서나 싶다... 타이파로 가야하는데 타이파에서 페리도 타야하고... 공연도 봐야한다... 위에 말했듯이...우리가 내린 카지노 그랜드 리스보아였나...책에서는 윈호텔로 가서 다시 페리 터미널로 가서... 타이파행을 타라는데...찾기 힘들어서 다시 타려고 했더니 못들어간다더라 ㅎㅎ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타이파로 바로 가기로 결정 후 택시를 탔음... 택시를 타고 시티 오브 드림즈로 갔다 마카오 화폐가 따로 있으나 홍콩달러도 받으니까 93홍콩달러를 냈음...조금 손해라고 함 ㅎ 이 곳에서 식사를 해결하려고 하는데 엄청 친절한 직원을 만나서..알고 보니...공연 직원인듯...우리가 이티켓 있는 거 보더니 5시에 시작하니까 소호(홍콩소호아님..)에 올라가서 차한잔하던가 뭐 어쩌고 저쩌고 ..하고 오라고 해서... 어차피 밥먹을거여서 올라가보니... 뭘 먹지 하는데 호객행위하는데 그냥 가서 먹음...시간대가 좋아서 홍차도 무료로 주고... 가격은 뭐 그닥 싸지는 않았지만 ㅎ 생수가 하나에 14파타카=14홍콩달러... 와 편의점에서 10홍콩달러에 2개였는데..역시 이런곳은 비싸다 ㅎㅎ 잔돈을 파타카로 받아서 처리불가;; 그냥 들고 왔네 5시 공연 오 이거 추천받아서 본건데...와 대박이었음... 내가 다 긴장 됨... 비싸서 저렴한 걸로 끊었는데 역시 비싼 자리가 한 눈에 공연이 보임... 그래도 뭐 재밌게 봤음...진짜 연습 엄청했을 것 같음... 보고 베네시안 호텔 갔음...걸어서 5분? 3층인가에 곤도라가 있음...실제 탈 수도 있다고 함... 아울렛 느낌임... 그곳에서 타이파 페리 터미널로 갔음...인터넷으로 예매해서 좌석 업그레이드 해줬음...과자랑 음료도 주고 올때랑 다름... 참고로 페리터미널이 두개인데 타이파는 코타이젯이고 마카오터미널쪽은 터보젯이 운영함... 난 마카오터미널로 다시 갈 필요가 없기에 따로 타이파페리터미널을 이용함... 참고 하길 바람 아 피곤해...숙소로 와서 웰컴에서 장보고 저녁거리랑 낼 아침거리사고...ㅎㅎ 짐정리; 4월 20일 일어나자마자 씻고 공항행...ㅠㅠ 비행기로 이틀은 보내는구나... 셔틀이 바로와서...운이 좋았음.. 홍콩역에서 ael타고 공항가서...옥토퍼스카드 환불하고 허유산 한번 더 먹고 ㅎㅎ 비행기 탔음 홍콩은 이번에도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