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래간만에 올리게 되었다
아무도 안 온다는 건 알고 있지만, 공개된 곳에 쓰면서 많은 사람이 보지 않았으면 하는 이상한 생각을 갖고 있지만;;
한 동안 안 올렸다고 누구도 궁금해 하진 않았겠지만... ;;
요 근래 내가 블루레이 디스크를 사모으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바빴다...
딱히 뭘 한 건 아닌데 시간이 왜 이리 빨리 가는지...
그래서 연휴를 이용하여 구매한 3편의 영화를 보았다
먼저 지 아이 조
극장에서 보지 못해 아쉬움을 가지고 있던 차에 이정도 오락 영화이면 볼 만 하겠지...생각하고 구입
택배가 오는 날 친구와 같이 있었는데 재미없는 영화라고 악평;;
다 보기 전에는 평가 하지 않으리라가 내 신조인데 이미...나는 친구한마디에 집중이 안 되고 있었다...
그러다 이런 오락 영화를 티비 스피커로 듣는다는 게 예의는 아닌 것 같아서
컴퓨터로 HTPC를 만들어 보자고 생각하였다
미약하나마 5.1채널 피씨 스피커가 있었고 블루레이 드라이브도 괜찮은 게 있길래
고민하던 순간... 가로 막는 것이 있었으니..그것은..hdcp;;;
블루레이 복제를 방지하기 위해 암호를 풀지 못하는 모니터는 블루레이 화면이 보이지 않는다!!
이게 왠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인가
내돈주고 산걸 드라이브에서 돌려도 모니터가 hdcp를 지원하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
중간에 변환해주는 컨버터를 구입하면 될 것 같았지만 귀찮아서 포기
대안으로 요즘 음악을 잘 안 들어서 방치된 오디오를 연결
오~ 이렇게 보니 영화에 더 몰입되었음
이제 스포일러 막 뿌림!
이 영화가 그렇게 못 만든 영화는 아니었음
어차피 시리즈이니 1편은...시작에 불과하다
성공할만한 영화 공식 충분히 따름(그래서 식상할 사람도 있을 듯 그러나 난 매번 속는다;;)
조 군단의 주인공의 전 애인이 적이 되었고... 적이 된 이유는 주인공이 전 애인의 동생을 지켜주지 못 했다
하지만 알고 봤더니 동생은 살아있었고...그는 바로....(더 이상 말 못해..;;)
화려한 볼거리도 있고...
다만 불쌍하게도 트랜스포머 다음으로 나왔던 게 이미 높아진 대중을 만족시키기엔 부족한 영화이다
이제 이도 저도 아닌 영화는 설자리가 없을듯
트랜스포머나 아바타 처럼 제대로 된 볼거리를 제공하던지...다크나이트 좀 완벽하게 짜인 이야기로 다가오던지 해야
이거 좀 영화 괜찮은데 이야기를 들을 듯
다음 편
007 카지노 로얄
퀀텀 오브 솔라스를 카지노 로얄때문에 믿고 봤는데 완전 실망했지만
역시 카지노 로얄는 퀀텀 오브 솔라스와는 격이 다르다
재밌다는 기억만 가지고 구매하였고 내용은 잘 기억은 안나고 있었으나
다시 본 결과 역시 괜찮은 영화
무표정한 주인공의 액션... 제이슨 본을 닮은 것 같기도 하고
본드는 제이슨 본이 되고 싶은건가
007 시리즈에 제이슨 본 식의 액션 연기를 도입하여 재미를 본 영화인듯
게다가 타짜 연기도 펼치는 본드
덤으로 에바 그린의 아름다운 모습도 볼 수 있다
본드걸의 새로운 모습이 아니라 역할이 별로 없다
막판에 반전이 조금 있긴 하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비중이 없다
그리고 킹콩
본 적이 있으나 3시간이라는 긴 상영시간으로 인해 다시 꺼내지 않고 있다가
간만에 도전!
얼마나 집중 안 하고 봤던건지...앞부분이 이런 내용이었나;;;
결국 다보지 못하고 껐지만
불 다 끄고 봤더니 집중이 잘 되었다
컴퓨터 그래픽과 실사와의 합성이 좀 어설픈 화면도 보이고
다시보니 단점도 보인다
그러나 영화 감상을 방해할 정도는 아니니 걱정할 것 없다
영화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고 보니 더 재밌는 것 같다
처음 샀을 땐 킹콩이 얼마나 실감나게 그려졌나 그것밖에 관심 없었던 것 같다
아무튼 결론!
간만에 썼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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